[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오픈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가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패널의 제조에 이용되는 오픈마스크 연구·개발 및 제조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픈마스크(Open Mask)는 OLED의 핵심 제조 공정인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메탈 및 합금 소재의 틀로, 마스크의 오픈된 부분을 통해 각 소재가 적합한 위치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증착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실적은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378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OLED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공정에 필수인 마스크의 수요도 급성장할 것이며 특히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고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핌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FMM’(Fine Metal Mask)의 처짐 현상과 오차 발생을 개선해 이형 패널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 ‘F-마스크’와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섀도우 발생 영역을 최소화해 공정 수율을 향상시킨 ‘S-마스크’가 있다.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핌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이라면서 “현재 시장 내 핌스만이 유일하게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며 공모금액은 300억~380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