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국민연금 PEF 운용사에 VIG·스카이레이크 등 4곳 선정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7000억 출자
라지캡, VIG·스카이레이크 각 2500억
미드캡, 린드먼·SG PE 각 1000억
등록 2016-06-29 오후 5:47:24
수정 2016-06-29 오후 5:47:24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민연금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로 VIG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총 7000억원을 출자하는 PEF 운용사로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상 라지캡)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이상 미드캡)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지캡은 대규모 기업 거래를 주로하는 PEF다. 국민연금은 운용사 2곳에 각각 2500억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드캡 PEF에는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한다.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친 적격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다.라지캡 PEF로 선정된 VIG파트너스는 올초 보고펀드에서 분리된 토종 사모펀드다. 보고펀드 시절인 지난 2012년 두산에서 한국버거킹을 1100억원에 인수한 뒤 올해 2월 2100억원에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현재 박병무 대표를 중심으로 신재하, 이철민, 안성욱 등 4인 파트너 체제로 운영중이다. VIG파트너스는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최근 조성중인 6000억원 규모의 3호펀드에 사용할 예정이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 출자금에 민간자금 2500억원 이상 매칭해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로 정보통신(IT) 기업을 인수한 뒤 매각하는 바이아웃 펀드를 운영해왔다. 라지캡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7월 초까지 총 2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운용할 벤처캐피털(VC) 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