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가스터디(072870) 자회사인 전문대학원 등 성인교육 업체 메가엠디가 공모가를 확정짓고 본격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지난 6~7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3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밴드인 3600~4600원에 못 미치는 다소 부진한 금액이다. 조달 자금은 총 161억1739만2000원이 됐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데다 사법시험 폐지의 4년 유예 방침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입시교육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예측에는 90여건이 신청돼 1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37.27%가 3600원 이상~4000원 미만을 신청했다. 이어 4600원 이상 32.29%, 3000원 이상~3600원 미만 18.16%, 4000원 이상~4600원 미만 10.20%, 3000원 미만 2.09% 등 순이다. 결과를 놓고 시장상황을 고려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협의해 공모가액을 결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2004년 설립돼 2007년 메가스터디에 인수 후 전문직 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의·치의학교육입문시험(M·DEET)과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LEET 등 교육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PEET와 M·DEET 입시교육 시장 점유율은 58.5%로 1위다. 전국 17개 직영캠퍼스를 네트워크로 마련하고 3개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취업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 변호사 시험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내년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 같은 원격 평생교육원과 공무원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41억원, 순이익 11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을 크게 넘었다. 누적 매출액은 574억원이다.
향후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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