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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NICE신평, 다올투자증권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등록 2024-04-30 오후 5:46:10

수정 2024-04-30 오후 5: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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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4월 30일 17시 4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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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NICE신용평가는 30일 다올투자증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 후순위 무보증사채 등급은 ‘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 하향의 주된 이유로는 큰 폭의 영업적자와 수익창출력 회복 지연을 꼽았다. 부동산금융 중심으로 확대된 투자은행(IB)부문은 지난 2022년까지 회사 전체 수수료 수익의 80% 내외, 순영업수익의 50% 내외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부문으로서 수익창출력을 개선시켰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환경 악화로 작년 부동산금융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수익창출력도 저하됐다.

대손비용 증가와 배당금 수익 감소도 나타나면서 연간 471억원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다만 1분기 중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에 따른 대규모 영업외이익(1438억원)에 힘입어 연간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윤재성 수석연구원은 “과거 대비 높은 금리수준, 부동산PF 규제환경 강화, 리스크 관리기조로의 전환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금융부문의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익창출력도 저하된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종속회사 매각 및 실적 저하로 배당금수익도 저조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브릿지론 등 고위험 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NICE신평은 특히 부동산 익스포저 감축과 충당금 적립이 이뤄졌지만 추가 대손비용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내 PF확약건을 중심으로 우발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2년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전체 부동산익스포저 비중은 110%를 상회했다. 특히 브릿지론이 전체 부동산PF 중 4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고, 작년 4분기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작년 12월말 기준 44.8%로 상승했다.

충당금 적립을 지속하고 있지만 부동산PF 대부분이 중후순위로 구성된 점과 요주의로 분류된 부동산익스포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대손비용 발생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중심의 IB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이후 부동산PF 환경이 악화되면서 브릿지론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저하와 대손비용 확대가 나타났다”면서 “위축된 부동산PF 환경을 감안할 때 올해도 부동산금융부문의 회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경상적인 수익창출력 회복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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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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