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소프트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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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0년간 쌓아온 문서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이버 보안 전방위적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99년에 설립한 소프트캠프는 기업이 내부 정보 유출 및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정보 자산을 지켜주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을 정도로 문서암호화 즉, 문서보안(DRM)이라는 대표적 사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도 매출의 80~90% 정도가 DRM이 차지할 정도다.
대표적 솔루션으로는 △문서 DRM(Document Security) △영역 DRM(S-Work)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실덱스’ △협업플랫폼 ‘MAXEON’ 등이 있다.
소프트캠프의 주력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각 기업은 보안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DRM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보안운영 확대 기조가 활발해지면서 추가적인 솔루션인 ‘스크린마킹’, ‘모바일 DRM 승인반출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안정적인 DRM 사업을 발판 삼아 공급망 보안, 파일 무해화 등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보안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공급망 보안의 유입 파일 검사 시스템인 키오스크형 관리시스템도 기대되는 분야다.
회사는 또 문서 중앙화 기술의 고도화로 잠재력이 풍부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부 전산 시스템과 외부 클라우드, 협력사와의 경계가 없어지는 시대가 도래할수록 데이터 자체의 경계를 만드는 암호화와 권한에 대한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문서보안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콘셉트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69억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9억2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363% 급증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어난 86억4900만원,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886.5% 증가한 18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캠프는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5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4.13이며 오는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한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17일이며, 합병 신수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회사는 상장 한 이후 동남아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