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국민연금, 해외채권 직접운용 비중 확대한다
25일 국민연금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
해외채권 위탁 범위 50~90%→40~80%
등록 2021-08-25 오후 6:43:02
수정 2021-08-25 오후 6:43:02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해외채권 직접운용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위탁운용에 드는 수수료를 절감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직접운용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이다.국민연금은 25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2021년도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범위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해외채권 위탁운용의 범위를 기존 50~90%에서 40~80%로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자산은 5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5.8% 수준이다.국민연금은 “해외채권은 적극적 운용을 통해 채권시장 대비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이 급변동하는 상황에서 해외주식과 해외대체투자에 저가 매수의 기회가 생겼을 때 이에 대응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민연금은 해외채권 위탁운용과 함께 ‘국민연금기금 투자기업의 이사회 구성·운영에 관한 안내서’도 논의했다. 기업과 주주의 관계, 이사회의 기능과 구성·운영, 감사기구의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연금은 “지난해부터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안내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일부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기금위 위원들의 추가 논의사항을 반영해 보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