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흥청망청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정 이사장이 5선을 지냈던 울산으로 수차례 출장을 가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특급 관광호텔에서 44만6000원, 더케이호텔에서 16만3100원, 오마카세집에서 31만5000원, 소고기집에서 42만8000원, 44만원, 49만3천원, 장생포고래집에서 40만3000원 등을 사용했다.
법인카드 1회 사용금액이 50만원을 넘지 않게 하려고 여러 차례 나눠 결제한 점도 지목됐다.
 | | 정갑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자료=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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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에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12분 간격으로 3차례 36만5000원, 9만6650원, 5만4360원을 결제했다. 법인카드 1회 사용금액이 50만원이 넘으면 참석자 및 내역 등을 보고해야 하는데, 이 규정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
출장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정 이사장은 울산 3회, 제주도 3회로 출장을 갔다. 울산은 정 이사장이 국회의원을 5차례 지냈던 지역구다.
김문수 의원은 “정부가 긴축재정을 하는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라는 분이 교사, 교직원의 노후 자금을 흥청망청 사용했다”며 “국민의 세금, 교사와 교직원의 노후자금이 더 필요한 곳에 잘 쓰이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