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몰테일’과 ‘팟빵’으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290510)가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리아센터는 PEF인 제이앤 PE와 SKS PE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금을 받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제이앤 PE와 SKS PE 각각 300억원을 투자하는 규모로 코리아센터 지분 4.5%를 확보하게 된다.
코리아센터는 운영자금 확보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투자금을 유치한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400억원)과 운영자금(199억9999만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쇼핑몰 ‘메이크샵’으로 시작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웠다.
2018년 국내 1위 해외 직구 서비스 제공업체 ‘몰테일’과 이듬해인 2019년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을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 지난해 데이터베이스 업체 ‘링크프라이스’를 잇따라 인수했다. 코리아센터는 이 밖에도 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인 ‘팟빵’도 운영하고 있다.
매출도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센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302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7개국에 물류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몰테일 매출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는 전년 대비 71% 성장한 약 238만건을 기록했다. 메이크샵도 전년 대비 44.7% 증가한 897억원, 써머스플랫폼은 21%가 증가한 311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자금 확보를 통해 해외 직구 서비스 부문과 빅데이터 사업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써머스플랫폼 전체 매출에서 빅데이터 사업비중은 지난해 기준 37%에 달한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자금을 토대로 추가로 기업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