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엔시스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충청남도 천안 소재의 기업으로 설립 초기 태양광 설비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립형 비전시스템’ 제조 사업을 영위해왔다. 이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개편을 추진해 현재는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비전검사장비는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할 수 있다. 2차전지 검사 장비는 다양한 전방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용도에 따라 맞춤형 검사 기능을 필요로 하며 높은 안전성이 요구된다,
엔시스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비전검사장비 제조와 관련된 자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2차전지 배터리 제조의 모든 공정 단계별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갖춰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뤘다. 이러한 기술력은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지기도 했다.
엔시스는 비전검사장비 제조사업을 본격화한 지난 2017년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에는 319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88억 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향후에도 2차전지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은 전세계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이에 따라 배터리 검사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시설에 적극 투자해 ‘비전검사장비(vision test tool)’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시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500원이다. 오는 3월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2~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4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