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소설 전문기업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9~20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1만7000~2만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총 공모금액은 20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703개 기관이 참여해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약비율은 신청수량기준 33.5%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시장 지배력에 기반한 안정적 수익 구조, 스낵컬쳐 트렌드 확산에 따른 우수한 성장성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99.7%가 공모가 최상단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신뢰 형성과 투자자 이익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설립한 디앤씨미디어는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나와 호랑이님’ 등 다양한 웹소설 콘텐츠를 확보해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등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메인 콘텐츠공급자(CP)다.
신현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 넘버원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인기 소설 지적재산궈(IP)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해외에도 적극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자금은 유망 작가 발굴과 작가 관리체계 강화, 신규 콘텐츠 지속 출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