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자오염 모니터링 선도기업 위드텍이 지난 14일과 15일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드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6.3%인 80만87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9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336.49대 1을 기록했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사용되는 분자오염 모니터링 장비 개발 회사로, 고효율 신속 샘플링과 멀티이온 검출 등 기술 고도화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외 대형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장비를 다년간 공급해오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향후 글로벌 반도체 기술 경쟁 강화와 4차 산업 수요에 대비한 설비투자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1차 협력사인 위드텍의 동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특히 고성능 다성분 이온검출 기술, 1조분의 1에 달하는 초극미량의 오염물질 분석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50.3%에 달한다.
위드텍은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4차 산업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과 글로벌 원전 해체 추세에 대응하는 방사성폐기물 모니터링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분자오염 모니터링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해외 진출 레퍼런스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1만2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