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시아 시장 기회 많아…최적의 파트너 선정 중요”
- [GAIC2023]
- ‘다시 열린 중국과 성장하는 아시아에서 찾는 기회’ 세션
- 마이클 마쿼트 IQ-EQ CEO “전문성 가지면 기회 포착할 수 있어”
- 등록 2023-05-25 오후 4:28:52
- 수정 2023-05-25 오후 4:28:52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6시 2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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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근우 이승훈 박미경 기자] 고금리 시대 시중 유동성이 말라가고, 사모펀드(PE)들의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아직 많은 투자기회가 남아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에 참석한 마이클 마쿼트 IQ-EQ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며 “다만, 아시아 시장을 제대로 볼 줄 알고, 최적의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대표는 “아시아 시장은 전체 투자시장의 6%밖에 되지 않는 등 비중 자체가 작아서 뚜렷(visible)하지 않다”며 “부동산 시장이 아주 활발한데 특정 지역에서는 또 아예 (부동산 시장) 활동이 없다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리오프닝(경기 재개) 이후의 중국시장과 성장세가 돋보이는 인도시장에 주목하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PE 시장 중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크다”며 “그러나 지금은 새로 조성되는 펀드가 없다. 중국 내 매니저들이 달러화 펀드를 모집하기 어렵고, 딜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 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려운 상황임은 맞지만,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국부펀드나 큰 기관투자자로부터 중국 부동산 펀드를 대규모로 발족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중국 시장을 기회로 보고 제대로 된 산업(industry)을 선별해 내는 등 전문성을 가지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시장의 경우 중국 내 투자 감소에 따른 반대급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시장 중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대표는 “여러 기업들이 공장을 인도로 옮기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도로·교량 등 인프라 투자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많다”며 “역으로 투자활동이 너무 활발하다 보니 수익률이 줄고 있어서 지금 시장에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 시장은 벤처캐피탈(VC) 투자가 활발하며, 일본 시장은 금리 자체가 낮아 안정성에 따른 캡 레이트(cap rate)가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남아의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고르기만 한다면 나쁘지 않아 기관투자자(LP)들이 신중하게 단일 자산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VC들은 전략적으로 가격이 낮아진 투자 대상들을 적극 인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대기업들의 승계와 관련된 PE 들의 자본 투자가 활발하다”며 “소프트뱅크 등 유명한 VC가 있음에도 VC는 초기 단계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3에 참석한 마이클 마쿼트 IQ-EQ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며 “다만, 아시아 시장을 제대로 볼 줄 알고, 최적의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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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리오프닝(경기 재개) 이후의 중국시장과 성장세가 돋보이는 인도시장에 주목하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PE 시장 중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크다”며 “그러나 지금은 새로 조성되는 펀드가 없다. 중국 내 매니저들이 달러화 펀드를 모집하기 어렵고, 딜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 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려운 상황임은 맞지만,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국부펀드나 큰 기관투자자로부터 중국 부동산 펀드를 대규모로 발족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중국 시장을 기회로 보고 제대로 된 산업(industry)을 선별해 내는 등 전문성을 가지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시장의 경우 중국 내 투자 감소에 따른 반대급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시장 중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대표는 “여러 기업들이 공장을 인도로 옮기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도로·교량 등 인프라 투자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많다”며 “역으로 투자활동이 너무 활발하다 보니 수익률이 줄고 있어서 지금 시장에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동남아 시장은 벤처캐피탈(VC) 투자가 활발하며, 일본 시장은 금리 자체가 낮아 안정성에 따른 캡 레이트(cap rate)가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남아의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고르기만 한다면 나쁘지 않아 기관투자자(LP)들이 신중하게 단일 자산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VC들은 전략적으로 가격이 낮아진 투자 대상들을 적극 인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대기업들의 승계와 관련된 PE 들의 자본 투자가 활발하다”며 “소프트뱅크 등 유명한 VC가 있음에도 VC는 초기 단계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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