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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LG전자, 美 헬스케어·클린테크 발굴 '박차'

미국 내 신기술사업 투자 법인 2곳 신설
LG노바 중심 헬스케어·클린테크 담당 조직
NOVA 프라임펀드 1억달러 규모 확대 조성
LG전자, "본격 사업화 이전 선법인 설립 개념"

등록 2024-03-18 오후 5:03:53

수정 2024-03-18 오후 5: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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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3월 18일 17시 0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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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LG)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LG전자(066570)가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 관련 신기술사업 투자 법인을 미국에 신설하고 신성장 동력 찾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LG전자의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노바(NOVA)’를 중심으로 해당 분야 벤처 투자에 나서기 위한 전초 기지를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라임포커스헬스’(Primefocus Health, Inc)와 ‘오버드라이브 에너지’(Overdrive Energy, Inc)를 신기술사업 투자 관련 종속기업으로 신규 편입했다. 회사는 각 기업에 대해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노바를 설립하고 △커넥티드 헬스(연결성 기반 건강관리) △e-모빌리티 인프라 △메타버스 등 유망 산업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법인 프라임포커스헬스와 오버드라이브에너지는 LG노바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클린테크 분야 사업화를 위한 전초기지 개념이다. 두 법인은 LG노바가 발굴·육성해온 스타트업과 협업해 각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클린테크는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중 하나다. LG그룹은 클린테크 분야에 5년간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클린테크는 바이오 소재·신재생에너지 산업소재·폐 배터리 재활용·전기차 충전 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영역이자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LG노바는 LG전자의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중심 조직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LG전자의 발표에 따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기존 2000만달러(한화 약 2666억원) 수준의 ‘NOVA 프라임펀드’를 1억달러(한화 약 1333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

LG전자는 올해를 LG노바를 통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해로 정하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석우 LG노바 센터장(부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지난 3년이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갈 스타트업 및 외부 투자자를 발굴·육성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노바를 중심으로 외부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헬스케어나 클린테크 관련 본격 사업화 이전에 선법인으로 설립해 놓은 상태”라며 “추후 이 법인들이 외부에서 투자를 받거나 회사가 투자를 더 진행해 나가기 위한 준비”라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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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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