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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롯데건설 자금 숨통에…670억 만기 '검단역세권 개발' 안도

롯데건설·금호건설 책임준공…사업비 1.2조 규모
C1·C9·RC1 착공 '임박'…롯데건설 차환리스크 해소
검단 랜드마크 신설…복합문화시설 2026년 준공

등록 2023-01-12 오후 5:08:00

수정 2023-01-12 오후 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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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7시 08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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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사업비 1조1800억원 규모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의 유동화증권이 올해 1분기 670억원어치 만기가 다가온다. 롯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로 우려가 컸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매각 등으로 롯데건설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이면서 차환 및 준공 리스크는 일단 잦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인천도시공사)
◇ 검단 역세권개발 유동화증권, 올 1분기 670억 만기도래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특수목적회사(SPC) 넥스트검단제일차가 발행한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ABL) 15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20억원어치가 만기 도래한다.

이어 오는 3월 7일에는 ABCP 5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 올해 1분기에 총 670억원이 만기도래하는 셈이다.

SPC 넥스트검단제일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넥스트브이시티PFV’에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롯데건설과 금호건설,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SD AMC 등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 넥스트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가구) 등 대지면적 5만2091㎡ 부지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약 1조1800억원 규모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공모 개요 중 일부캡처 (자료=인천도시공사)
부지 주변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오는 2025년 개통한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km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롯데건설, 금호건설은 이 사업의 책임준공을 맡았다. 두 회사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넥스트브이시티PFV 지분을 각각 21%, 19%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재무출자자인 메리츠증권(2021년 말 기준 지분율 19%), 하이투자증권(17%), 대신증권(14%) 등 3개사가 자금조달을 진행하며, 복합개발 수행경험이 풍부한 SD AMC(10%)가 전략적 출자자 역할을 맡는다.

C1· C9· RC1블록 착공 ‘임박’…롯데건설 차환리스크 해소

사업주체인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검단의 랜드마크가 될 고층 게이트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를 계획했다. 또한 101역세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발필수시설 6종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했다.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등 개발필수시설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및 핵심 테넌트(임차인)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일반상업지역 C1블록과 C9블록, 준주거지역 RC1블록 모두 곧 공사에 나선다. 준공은 오는 2026년 예정이다. 우선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C1(면적 1만2975㎡)은 착공신고를 마쳤고 곧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 공모 개요 중 일부캡처 (자료=인천도시공사)
RC1(면적 2만1550㎡)은 오는 3~4월경 착공할 계획으로, 주상복합과 공공보행통로가 들어선다. 일반상업지역 C9(면적 1만5015㎡)은 현재 인허가 단계로 오는 5~6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최근 메리츠증권과 맺은 투자협약으로 1조5000억원 자금을 확보한 만큼 유동화증권 차환 및 공사진행은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동성 위기에 휘말렸다.

하지만 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수혈받은 9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데다, 최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확보하면서 한숨 돌렸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PF 차환 성공, 회사채 완판, 롯데 계열사 대여금 조기상환과 더불어 이번 메리츠증권과의 협약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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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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