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사학연금이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총 운용금액은 600억원으로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1일 사학연금은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운용금액은 총 600억원 이내로 최대 3개사를 선정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며 사학연금은 정량평가와 현지실사,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가운데 제안펀드 결성규모가 700억원 이상이고 이 가운데 30% 이상 출자가 확약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 21일 기준으로 설립 후 3년이 지나고 펀드운용과 자체자금운용을 합해 누적 투자금액이 7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학연금은 앞서 지난 2018년 하반기에도 600억원 규모의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당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등이 선정됐다. 2016년에는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서울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5곳에 100억원씩 출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3곳을 선정했다. 출자금액은 운용사당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학연금의 운용자산은 18조3600억원, 올해 7월 말 기준 운용수익률은 5.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