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트렌드

5000원 건물주 꿈 열었던 펀블, 결국 문 닫는다

부동산 STO 1세대 펀블, 14일 서비스 종료 선언
잠실 시그니엘 등 랜드마크 조각투자 선도했지만
금융위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 취득 실패해
상장 부동산 공매 진행…연내 정리 절차 마무리

등록 2026-05-04 오후 5:13:06

수정 2026-05-04 오후 5:13:06

  • facebook
  • facebook
  • twitter
  • link_url
  • print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5000원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건물주 되기’를 실현했던 1세대 부동산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 펀블이 결국 문을 닫는다. 자산가 전유물로 여겨졌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개인 참여 길을 열며 시장을 개척했지만 금융당국의 제도화 문턱은 넘지 못했다.

펀블이 지난 2022년 선보였던 1호 부동산 STO 상품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1호'. (사진=펀블)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펀블은 이달 14일 공식 플랫폼 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거래 플랫폼 운영을 중단했으며 현재 수익증권 거래와 신규 입금 등 주요 서비스는 모두 중지된 상태다. 플랫폼 종료 이후에는 고객센터만 운영된다.

펀블은 금융위원회가 신설한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를 취득하지 못하면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해당 인가는 비금전신탁 기반 조각투자 사업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이른바 ‘스몰 라이선스’로, 펀드 투자중개업과 동일하게 자기자본 10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펀블은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 ‘펀드블록글로벌’로 출범한 펀블은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부동산관리처분신탁 수익증권을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활용해 거래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투자자는 5000원 단위로 참여해 임대수익을 월 배당 형태로 받고, 자산 매각 시 차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기존 투자 자산에 대한 정리 절차가 진행된다. 현재 상장된 ‘해운대 엘시티’와 ‘현대테라타워’는 공매를 통해 매각된다. 펀블은 오는 7월까지 낙찰자를 선정하고 9월까지 처분 수익을 확정한 뒤, 연내 청산 대금을 지급하고 수익증권을 말소할 계획이다. 그간 지급되던 월 배당은 중단되며 미지급분은 최종 처분 수익에 반영된다. 투자자 자금 출금은 계좌관리기관인 SK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펀블 측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동안 고객 신뢰 속에 성장해왔지만 제도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고객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펀블은 카사코리아, 루센트블록 등과 함께 국내 부동산 STO 시장을 연 1세대 조각투자 사업자로 꼽힌다. ‘조각투자’와 ‘STO’ 개념이 자리잡기 이전부터 고가 부동산 투자 기회를 개인으로 확장시키며 시장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회사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랜드마크 자산을 상품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한 사업 철수를 넘어 제도화 과정의 한 단면으로 해석하고 있다. 제도 밖에서 새로운 투자 방식을 실험하며 산업 초기 기반을 다진 사업자가, 정작 제도권 진입 단계에서는 탈락하는 ‘역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펀블은 조각투자 개념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부동산 투자 접근성을 개인까지 확장시킨 상징적인 플레이어”라며 “제도화 과정에서 일정 부분 역할과 공로를 반영해 연착륙을 유도할 필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광고배너
인기기사
  • 1

    크레딧CJ대한통운, 동남아 법인 줄청산…해외사업 다이어트 속도
  • 2

    투자"韓 창업 역량, 日 자본·강점…고령화·기후테크 시너지 기대"
  • 3

    투자우주쓰레기 치우는 日 기업 주가 쑥, 해양폐기물 활용 韓 기업 투자 봇물
  • 4

    투자'이재명 멘토' 임혁백 교수 차기 사학연금 이사장 유력
  • 5

    투자구다이글로벌, 내년 상장…‘중복상장 금지’ 둘러싼 복잡한 셈법
SRE 랭킹
  • ▪  JB우리캐피탈(주)AA-
  • ▪  신한투자증권(주)AA
  • ▪  한국투자캐피탈(주)AA-
  • ▪  한국투자캐피탈(주)A
  • ▪  교보생명보험(주)AA
  • ▪  국가철도공단A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김연서 기자

yonso@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김연서 기자

yonso@
  • - 이랜드월드, BBB급 한파 뚫고 400억 회사채 발행 나서
  • - KB금융지주, 최대 4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한다
  • - “신용등급은 원금 보증서 아니다…투자자 인식도 바뀌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