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49%의 잠정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기금자산의 규모도 증가하면서 900조원을 넘어섰다.
 |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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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이 908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운용수익률은 7.49%,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누적 운용수익금은 50조3000억원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 2021년도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기금운용 규모가 900조원에 이르렀다”며 “내년에는 1000조원을 넘을 것으로 바라본다”고 밝혔다.
자산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5.59% △해외주식 17.73% △국내채권 -1.16% △해외채권 2.27% △대체투자 4.97% △단기자금 0.31% 등이다.
국민연금은 “주식은 상반기 국내와 해외 주요 증시가 각각 상승해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채권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해외주식은 지속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국내채권은 연초 이후 지난 5월까지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6월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 둔화로 장기 금리가 하락해 손실 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대체투자 자산은 이자, 배당 등을 반영한 잠정 수치로,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진행된다. 이 때문에 대체투자 자산의 연간 최종 수익률은 다음 해 6월 말 연간 성과평가에서 확정된다.
전체 기금자산 가운데선 국내채권이 338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7.3%)을 차지하고 △해외주식 233조8000억원(25.7%) △국내주식 184조3000억원(20.3%) △대체투자 94조6000억원(10.4%) △해외채권 52조4000억원(5.8%) 순이다.
 |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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