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투자

"골든구스 너 마저"…중국 자본에 넘어가는 유럽 브랜드들

[EU있는경제]
미국계 PEF에서 중국 품에 안긴 골든구스
싱가포르 테마섹 & 트루라이트캐피털도 투자
메이드 인 이태리, 소유는 중국에 패션업계 술렁
IPO 대신 중국 자본 발판삼아 글로벌 확장 시동

등록 2026-01-02 오후 5:12:44

수정 2026-01-02 오후 5:12:44

  • facebook
  • facebook
  • twitter
  • link_url
  • print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2일 17시 1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가입하기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가 중국계 자본에 넘어가면서 화제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와 장인정신을 앞세워 성장해온 브랜드가 중국계 사모펀드운용사 품에 안기면서 유럽 명품 산업의 정체성과 소유 구조를 둘러싼 질문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다. 최근 들어 유럽의 헤리티지 브랜드들이 잇따라 중국계 사모펀드와 기업 품에 안기면서 브랜드의 혈통은 유럽에 남아 있지만, 그 미래를 설계하는 자본은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
中에 넘어간 골든구스…패션업계 술렁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사모펀드(PEF)운용사 홍샨은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 골든구스 주요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골든구스의 기업가치는 25억유로(약 4조 2413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트루라이트캐피털 등이 소수 지분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골든구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스니커즈 브랜드로, 일부러 낡아 보이게 만든 디자인을 앞세워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대량 생산 대신 수작업 공정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며 희소성과 높은 가격대를 동시에 확보헀고, 럭셔리와 스트리트 감성을 결합한 틈새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2017년 이후 여러 사모펀드 손을 거치며 외형을 키워왔다. 특히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퍼미라는 2020년 골든구스를 인수한 후 직접판매(DTC) 채널 확대와 체험형 매장 전략에 집중하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골든구스는 글로벌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며 매출 규모를 끌어올렸다.

자본시장에선 골든구스가 2024년 유럽 증시 변동성을 이유로 밀라노 IPO를 철회한 이후 선택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상장 대신 중국계 자본이라도 끌여들여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중국 자본의 유럽 브랜드 인수를 두고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중국 소비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시장을 성장 축으로 삼은 투자 전략이 흔들릴 수 있고, 유럽연합(EU)이 중국계 자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흐름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유럽 헤리티지 브랜드가 자본은 확보했지만, 중장기 전략의 자율성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자본이 유럽 명품에 눈 돌린 이유

사실 유럽 브랜드에 대한 중국 자본 유입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중국은 이미 2015년 전후로 유럽의 헤리티지 브랜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브랜드의 뿌리는 유럽에 남아 있으나, 성장 전략과 자본 구조를 설계하는 주체는 중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져온 셈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포선인터내셔널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을 비롯해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씨, 오스트리아 럭셔리 레그웨어 브랜드 월포드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이 밖에 중국 패션 기업 산둥루이 역시 산드로와 마쥬 등을 보유한 프랑스 패션 그룹 SMCP를 인수하면서 유럽 패션 산업을 파고 들었다.

중국 기업들이 유럽의 헤리티지 브랜드를 인수하는 배경에는 △명품 소비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했다는 점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점 △중국이 브랜드 IP 확보를 통해 명품 산업의 밸류체인을 장악하려고 한다는 점 등이 꼽힌다.실제 중국 소비자들은 글로벌 명품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소비의 중심이 유럽과 미국에서 중국과 아시아로 옮겨가면서 중국 자본의 역할도 유통 파트너나 라이선스 보유자에서 브랜드 소유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잘 팔리는 브랜드를 들여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성장 경로 자체를 통제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한 외신은 “중국에선 생산설비나 유통망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과 문화적 상징성을 갖춘 브랜드 IP가 장기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유럽 헤리티지 브랜드 인수는 중국 자본이 글로벌 명품 산업의 상단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 - 한물간 인터넷 기업 품는 이탈리아 회사…버크셔도 베팅
  • - OGQ, 94억 차등감자안 가결…잔여 채무 해결이 관건
  • - 수제맥주 호황은 옛말…잇단 회생·파산에 업계 흔들
광고배너
인기기사
  • 1

    투자"남의 플랫폼엔 안 간다"…'자사몰' 동영상 커머스 기업
  • 2

    투자 OGQ, 94억 차등감자안 가결…잔여 채무 해결이 관건
  • 3

    투자“임대료 받지만 건물 비었다”…미래에셋 美 오피스 펀드 '엑시트 해법' 찾기
  • 4

    투자제이알, 채권자·주주와 한 달 더 협상한다…2029년 말 '전액 상환' 승부수
  • 5

    투자코람코의 묘수…공실 절반이던 물류센터, 10개월 만에 꽉 찼다
SRE 랭킹
  • ▪  메리츠캐피탈(주)AA
  • ▪  메리츠캐피탈(주)A+
  • ▪  삼성증권(주)AA+
  • ▪  아이비케이투자증권(주)AA-
  • ▪  한국증권금융(주)AAA
  • ▪  (주)아이엠증권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