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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박일영 KIC 사장 "연 11.73% 수익에도 '변동성 경고'…AI로 돌파 나선다"

[2025 국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미국 관세협상에 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 도입 준비중"
"우량 대체투자처 발굴…별도 운용계좌"

등록 2025-10-27 오전 11:31:13

수정 2025-10-27 오전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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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올해 9월 말 기준 연간 수익률 11.73%를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해 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일영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사진=KIC)
박 사장은 “한국투자공사(KIC)는 올해 9월 말 기준 연간 수익률 11.73%를 기록했고, 2276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며 “올해 준수한 운영 성과는 장기적 투자와 구조적 수익을 추구해 온 공사의 운용 철학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투자환경은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미국 관세협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종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무역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은 불확실과 불규칙의 연속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는 녹록지 않은 투자 여건을 냉철히 직시하고 정교한 자산 배분과 세밀한 리스크 관리로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자 모든 가용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KIC의 올해 9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2276억달러”라며 “설립 이후 총 투자 수익은 1180억달러(한화 약 165조5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배분 현황을 보면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이 전체 자산의 78.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체 자산 비중은 21.8%”라며 “올해 9월 기준 투자수익은 전년보다 241억달러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7.03%며, 자산별로는 전통자산 수익률 6.85%, 대체자산 수익률 8.01%”라며 “올해 9월 기준 투자수익률은 11.73%며, 자산별로는 전통 자산이 12.96%로 운용 기준을 24베이시스포인트(bp, bp=0.01%포인트(p))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8.01%”라며 “자산별로 구분하면 사모주식과 인프라는 이를 밑돌고 헤지펀드와 부동산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신기술 집중 투자 전략을 조직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라며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이를 공사 내부로 받아들여 체화함으로써 투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 체계를 도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개별 자산이 아니라 전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중시하는 투자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며 “우량한 대체투자처 발굴에 유리하도록 별도 운용 계좌를 도입하고 대체투자 리스크만 전담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고자 투자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현재 유망 투자처를 압축해서 분석하고 있다”며 “조만간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 위탁액을 꾸준히 늘리는 한편 금융사와 해외 공동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공사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국내 기관투자자와 공유하는 해외투자협의회와 국제금융협의체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해외 투자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형 AI 기술을 실무 전반에 내재화해 업무 효율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직무급제를 개선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 투자기관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 확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창단한 장애인 스포츠단은 공사의 역할을 경제적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헌으로까지 확대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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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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