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국성장금융, 기술금융 투자펀드 추가 조성
550억원 출자해 2500억원 이상 신규펀드 조성
등록 2017-06-23 오후 4:25:43
수정 2017-06-23 오후 4:25:43
[이 기사는 6월 23일(금) 오후 4시 25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은 금융위원회의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금융 투자펀드’ 추가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3차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성장사다리 펀드가 총 55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매칭 금액을 더해 2500억원 이상의 신규 기술 금융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지난 2015년 1월 국내 최초 기술금융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4510억원, 지난해 2290억원의 기술금융펀드를 조성하는 등 투자형 기술금융의 시장을 형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시중 은행 자금이 참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중은행 입장에서도 기술 기업 성장을 통한 신규 금융 수요의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술금융펀드의 은행 자금 비중은 44% (2990억원)다. 현재까지 기술금융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은 전체 기술금융 투자액의 3분의 1(2314억원)에 달할 만큼 투자 방식 기술금융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게 한국성장금융의 평가다.
이번 펀드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4차 산업 혁명 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이하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영위 기업은 전통적 재무평가에 의한 금융보다 기술평가를 통한 금융이 필요해 기술금융펀드의 투자 철학과 일치한다. 또 기업 투자때 성장사다리 펀드분 성과 보수의 일정액을 운용사(GP)에게 지급하는 투자 인센티브를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