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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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서 사업다각화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국내에서 최다 제품라인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파트너사들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웨어러블(착용)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용 전자기기 등 신규사업을 가시화해서 글로벌 ‘넘버원’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손종만 지니틱스 대표)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0년에 설립한 지니틱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집적회로(IC),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손 떨림 방지(AF) 드라이버 IC, 간편 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핀테크 마크네틱 시스템(MST) IC,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등에 적용되는 햅틱(촉각을 이용한 기술) IC 등이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이끌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시장과 달리 시장 점유율이 턱없이 낮다. 이 시장은 현재 미국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3대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10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니틱스도 수혜가 예상된다.
지니틱스의 특장점은 다른 중소 팸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현재 7개 분야에서 51개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한 덕분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직원 중 R&D 인력이 6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내는 물론 중국의 주요 스마트기기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는 제품개발과 동시에 중국 대표 스마트기기 제조사 BBK에 납품을 시작했고, 이어 샤오미와 화웨이 등으로 확대했다.
2013년 위더스비젼를 흡수합병한 지니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드라이버 IC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2%에 육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5억6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억2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42억91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손 대표는 “올해는 매출 목표는 525억원이지만 웨어러블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거래선 확보를 공고히 하고, 중국시장 진출 확대, 신규사업을 통해 2025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시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대신밸런스제5호스팩(303030)과 1대 2.5849573의 비율로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다음달 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 26일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는 상장 후 모인 자금으로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