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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알토스벤처스, 숨빗AI에 50억원 규모 시드 단독 투자

알토스벤처스 단독 투자 집행
영상의학과 AI 초안 판독문 생성 솔루션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사업부 출신 설립
의사 공급 제한적인데 고령화로 수요 증가

등록 2024-11-05 오전 9:58:21

수정 2024-11-05 오전 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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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알토스벤처스가 숨빗AI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한화 약 50억 원(360만 달러)이며,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숨빗AI는 카카오브레인에서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AI 사업을 개발한 팀이 설립한 회사다. 공동 창업자는 카카오브레인 최고 헬스케어 책임자(CHO)였던 배웅 대표와 이미지 생성 연구 총괄을 맡았던 김세훈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카카오브레인 헬스케어사업실의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숨빗AI는 영상의학과 의사를 위한 AI 기반 초안 판독문 생성 솔루션 ‘AIRead-CXR’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인 ‘AIRead-CXR’은 흉부 X레이(CXR)에서 탐지해야 할 다양한 소견에 대한 개인화된 초안 판독문과 비정상 가능성을 제공해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영상 판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1인당 엑스레이와 CT 스캔 촬영 횟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의료 영상 진단 기기의 발전과 인구 고령화로 검사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영상의학과 의사 공급은 그에 비해 제한적으로 2023년 기준 4,206명에 불과해 10년간 연 3.4% 증가에 그쳤다. 그 결과, 영상의학과 의사들의 번아웃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88%의 방사선과 의사들이 어느 정도의 번아웃을, 62%는 심각한 번아웃을 겪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흉부 X레이(CXR)에 대한 AI 초안 판독문을 사용하는 영상의학과 의사의 경우 판독 소요 시간이 평균 약 42% 감소하고 판독 품질은 6%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AIRead-CXR’과 같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 영상 판독 보조 AI 서비스는 과중한 업무에 지친 의료진의 생산성을 높이고, 의료 영상 연구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웅 숨빗AI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숨빗AI 팀의 뛰어난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상 판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영상의학과 전문의 공급을 초과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재 확보와 서비스 제공 영역 확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필수불가결한 의료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의 정해민 심사역은 “숨빗AI 팀은 이전 제품 개발 경험을 통해 높은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배웅 대표를 중심으로 단단히 결속한 팀이 역량을 쌓고 시장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며, 숨빗AI 팀이라면 의료 판독 시장에서 중요한 획을 그을 것이라 믿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재민 기자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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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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