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는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핌스의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었다.
핌스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21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380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며, 이 중 신주모집 자금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늘어나는 고객사 주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현재 생산 규모의 50~80%를 증설해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현재 중국 청두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우한에도 추가 생산법인 설립을 고려 중이다.
핌스는 OLED 마스크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Patterning)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Evaporation)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Encapsulation)공정에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에칭 공정과 인장, 용접 공정도를 일원화해 차별화된 마스크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현재 국내외 유수의 OLED 패널 제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F-마스크와 S-마스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마스크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는 핌스의 주력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핌스가 특허를 통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며, 고객사별로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OLED 마스크 시장 선도 업체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해 업계 선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핌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핌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주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다. 이달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