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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올해 금리·물가·환율 3중고…기금운용, 위험관리 만전"

제3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
"국제정세 혼란 장기화…통화정책 불확실"
"새 자산배분 '기준 포트폴리오' 중점 논의"
"장기 운용방향성 수립…수익 원천 다변화"

등록 2024-05-02 오후 3:24:15

수정 2024-05-02 오후 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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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국내적으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운 투자환경이 예상된다”며 “기금운용본부가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운용위)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작년 국민연금은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에는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적으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3고(高) 현상이 발생하는 등 어려운 투자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이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금리 등 통화정책을 둘러싼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금운용본부는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그간 보건복지부와 기금운용본부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기준 포트폴리오라는 새로운 자산배분체계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난 2006년 도입된 현재의 자산배분체계는 장기적 운용목표가 없고, 사전에 정해진 자산군(주식·채권·대체)에만 투자할 수 있어서 신속하고 유연한 투자결정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기준 포트폴리오를 도입해서 기금의 장기 운용방향성을 수립하고, 수익 원천도 다변화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기금운용본부와 함께 기준 포트폴리오 개편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합동 연찬회(1월)와 설명회(2월), 기금위 중간 보고(3월) 및 세미나(4월) 등을 실시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새로운 자산배분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보상체계 마련, 투자환경 개선 등 운용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는 의결 안건 1건, 보고 안건 4건으로 총 5건을 논의한다.

의결 안건은 ‘국민연금기금 기준포트폴리오 도입방안’이다. 도입방안과 함께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도 함께 심의한다. 보고 안건은 ‘2025년~2029년도 중기자산배분 수립현황’이다. 이달 말 심의를 앞두고 진행상황과 주요 고려사항이 보고된다.

아울러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연금개혁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금 기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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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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