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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CBRE 코리아 "작년 서울 오피스 임대료 사상 최대 상승률 기록"

작년 오피스 명목임대료 8.8%·실질임대료 15% 상승…지속적 상승세
오피스 시장 제한적 공급·임대차 경쟁 심화…인센티브 '렌트프리' 감소

등록 2024-02-19 오후 3:58:08

수정 2024-02-19 오후 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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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작년 서울 오피스 임대료가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CBRE 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전년 대비 8.8%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피스 공실률 및 실질임대료 동향 (자료=CBRE 코리아)
작년 오피스 평균 실질임대료도 15.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 서울 오피스 시장의 임대료 상승을 이어갔다. 특히 여의도권역에서 장기간 공실이 없었던 자산에서 공실이 발생해 임대료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제한적 공급과 임대차 경쟁 심화로 임대료 상승과 함께 주요 업무권역 전체에서 무상임대기간이 축소됐다. 이밖에 추가적인 인센티브 축소로 임대인의 명목임대료가 상승했다.

작년 4분기를 살펴보면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당 3만4472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상승했다. 평균 실질임대료는 ㎡당 3만2156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올랐다.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역이 0.7%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 1.1%, 여의도권역 3.6% 순으로 높았다.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주요 거래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역은 해당 분기 임대차 거래의 61%가 집중됐다. 또한 도심권역에서는 삼성물산의 통합 이전, 에스엠코어와 한국 폴리아세탈 등의 안전자산 선호(플라이트 투 퀄리티)성 이전 계약 체결이 진행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공실률 하락에 기여했다.

강남권역 오피스는 GT타워 이전과 노타, 에이스에쿼티의 파르나스타워 이전 계약 체결 등이 이어져 이 권역의 견고한 수요를 입증했다.

여의도권역에서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오더가 파크원 타워2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대륜법무법인의 사무공간 확장 및 메리츠자산운용의 IFC 이전 계약 체결 등의 임대차 활동이 지속됐다.

작년 서울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총 거래 규모는 14조8065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를 제외한 전 섹터에서 거래 규모가 감소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물류 시장의 작년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4조71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거래 규모였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제한이 지속되면서 오피스와 리테일 시장의 거래 규모가 줄었다.

작년 4분기 서울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3조4873억원이었다. 이 중에서 오피스 자산의 거래 규모는 약 2조1551억원으로 전체 규모의 62%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 물류시장 거래 규모는 약 8582억원 수준이었다. 리테일 거래 규모는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이사는 “작년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지속되는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제한과 매도자 및 매수자 간 기대 가격 격차가 지속되면서 거래 규모가 다소 축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국내 오피스 시장의 견고한 시장 수요 및 점차 회복하고 있는 리테일과 안정화되고 있는 물류시장 등 긍정적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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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ung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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