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 최종 발표…10월10일로 연기
기관투자자 매칭펀드 일정도 차질 예상
등록 2017-09-28 오후 12:08:44
수정 2017-09-28 오후 12:08:44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한국벤처투자가 추석 연휴 전 최종 발표 예정이었던 모태펀드 선정 결과를 10월 10일로 연기했다. 업체 수가 많아 최종 집계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추경 예산으로 진행되는 한국벤처투자의 3차 정시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 최종 결과가 연기됐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초 모태펀드 선정 결과를 추석 연휴 전까지 최종 발표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일정 추진에 매진했지만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10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모태펀드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8000억원의 추경을 배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120여곳의 VC(벤처캐피탈)이 지원을 했고, 이번주 최종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한 운용사는 약 70여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 최종 선정 발표에 맞춰 매칭 펀드 일정을 계획했던 기관 투자자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투자가들도 모태펀드 선정 운용사들을 이달 말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10월 중 운용사 선정 일정을 계획했다. 이들 6대 기관투자자들의 매칭 펀드 유모만 약 4000억원에 달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주 월,화,수,목까지 4일 동안 최종 PT가 진행돼 최종 결과를 합산하는데 물리적인 애로가 있다”며 “최대한 빨리 선정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