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ESR켄달스퀘어리츠는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GRESB’로부터 ‘2022 리얼 에스테이트(Real Estate)’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국내 순수 물류 리츠로 2020년 12월 코스피에 최초 상장했다. 현재 총 자산가치 약 2조3000억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 리츠다.
 | | (사진=ESR켄달스퀘어리츠) |
|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기관이다. 네달란드에 본사가 있다.
GRESB 평가등급은 1스타에서 5스타까지 총 5개 등급이 있다. 이 중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으려면 전체 참여기업 중 총점 기준 상위 20% 안에 들어야 한다.
GRESB의 ESG 평가에 참여한 부동산 관련 기업은 작년 기준 1520개에 이른다. 총 5조7000억달러(약 8172조900억원) 규모의 11만7000여개 부동산 자산이 참여하고 있다.
GRESB는 자산의 친환경성만을 평가하는 일반적 ESG 평가와 달리 운용사의 ESG 정책과 사회 기여, 경영 투명성까지 정량화해 다각적으로 들여다본다.
또한 국가별, 자산별 평가대상을 세분화해 상대평가로 점수를 매겨 참여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산업이 선진화된 일본 및 싱가폴 소재의 리츠들은 이미 다년간 GRESB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ESR켄달스퀘어리츠는 7개 물류 부동산 자산을 대상으로 올해 첫 평가를 받았다.
루벤 랑브록 GRESB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ESR켄달스퀘어리츠는 한국에서 상장사 중 최초로 GRESB에 참여했고, 5스타 등급을 받은 최초의 상장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R켄달스퀘어리츠의 ESG 통합 노력은 한국 부동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025년부터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의 ESG 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예정돼 있다.
이에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선제적으로 ‘GRESB 2022’에 참여하는 등 ESG 요소를 적극 반영하며 환경 친화적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