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반도체부품업체
에이스하이텍(071930)이 126억원 주주배정을 실시한다.
하지만 최대주주조차 보유지분이 5%를 밑도는 상황에서 증자 및 감자 이후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스하이텍은 12월 15~16일 9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모집가는 1400원으로 총 126억원에 달한다. 구주1주당 신주배정비율은 0.2514731.
하지만 현재 최대주주인 장석수 대표이사의 보유지분이 4.43%에 그친다. 소액주주를 제외한 20명이 27.05%를 보유하는 등 현재 에이스하이텍은 그야말로 `무주공산`상태다.
에이스하이텍은 2007년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부분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올 반기말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시기의 절반 수준인 2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은 47억원 가량 발생했다.
올 반기말 기준 유동비율은 85%이며 자본잠식률 21%를 나타내는 등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
지난 9월3일 에이스하이텍은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20일 감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스하이텍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것.
이에따라 11월18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인 12월6일까지 주식시장에서 매매거래가 금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주배정 청약은 12월15~16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에이스하이텍은 주주배정후 발생하는 실권주에 대해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증자 및 감자 실시 이후 지배구조 변화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모집주선 방식으로 참여해 수수료 1억5000만원을 받는다.
에이스하이텍은 증자자금 중 28억원은 시설자금으로, 65억원은 상환자금, 31억원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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