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골든브릿지저축銀 30억 이어 추가 증자 검토
BIS비율 3% 초반대...연내 8%로 상향 목적
등록 2010-10-20 오후 5:16:37
수정 2010-10-20 오후 5:16:37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부실화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오는 11월1일 3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주당 액면가는 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0억원이다.
최근 저축은행들이 PF부실로 앞다퉈 자본확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골든브릿지저축은행도 자산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6월 결산법인으로 2009사업연도(지난해7월~지난6월) 매출액이 27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6억원, 1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올 반기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은 63%로, 부분자본잠식상태이다. 전년 동기 자본잠식률이 30%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해 1년새 재무건전성은 크게 악화됐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현재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 초반에 머물러 있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BIS 비율은 5.2%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PF대출 부실채권을 캠코에 매각하면서 금융감독원과 경영개선협약을 맺었다. 연말까지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에대해 골든브릿지증권 측은 "BIS비율 8%를 만족하기 위해 연내에 추가 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6월 골든브릿지의 최대주주는 골든브릿지로 지분 57.22%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현섭 대표이사는 지분율 22.87%로 2대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