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케이엠티브이(KMTV)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 2차 자본확충에 나선다. KMTV는 적자누적으로 지난해 말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KMTV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04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발행가는 5000원, 모집금액은 52억원으로 주주 보유주식 1주당 1.4647887가 배정된다. 오는 9일 청약·납입을 실시, 증자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KMTV는 CJ그룹 계열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
엠넷미디어(056200)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엠넷미디어는 2007년 4월 KMTV 주식 11만주 전량을 주당 3만950원 총 34억원에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어 2007년 7월에 30억원(60만주, 주당 5000원)을 출자했다.
KMTV 이번 증자가 CJ그룹에 인수된 이후 두 번째 자본확충인 셈이다. 반면 KMTV는 2007년 32억원, 2008년 44억원, 지난해에는 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말 현재 완전자본잠식(-46억원) 상태다.
한편 KMTV가 증자를 완료하면 자본금은 35억5000만원에서 87억5000만원(발행주식 175만주)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