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026년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자산 비중을 14.5% 수준까지 줄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 목표 비중은 16.8%로 이보다 2.3%포인트 더 축소하는 것이다.
 | | 28일 오후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주재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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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28일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열고 ‘2022~2026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중기자산배분안은 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매년 수립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이다. 국민연금은 2026년 말 기준 △주식 50% △채권 35% △대체투자 15% 내외를 목표로 자산을 운용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회의에서 2026년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비중을 14.5%까지 줄여나가기로 했다. 기금위는 이날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3.5% △14.0% △14.5%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올해 말 25.1%에서 35.5%까지 10%포인트 넘게 증가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2021~2025 중기자산배분안’에서는 2025년 말 기준 국내주식 자산을 15% 수준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기자산배분안을 통해 국내주식 비중을 장기적으로 줄이고 해외 투자자산을 늘리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국민연금은 공식적으로는 세부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