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엠코리아(095190) 최대주주인 강삼수 대표가 49억원을 차입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를 위한 것이다. 지분율을 끌어올림으로써 경영권 안정 효과를 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엠코리아 강삼수 대표는 최근 보유지분이 27%에서 33.07%(544만7619주)로 증가했다. BW 워런트 행사에 따른 것이다.
이엠코리아는 지난 2009년 11월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스위스2상호저축은행, 키움성장10호투자펀드,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1회차 BW 100억원(만기 2년)을 발행했다. 워런트는 6001원당 1주를 인수할 수있는 조건이다. 행사기간은 2010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다.
발행 1년 뒤 사채는 이엠코리아가 조기상환했다. 워런트는 발행 당시 강 대표가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행사된 워런트가 바로 강 대표 소유다. 행사가격은 3637원이고, 전환가능주식수는 137만4759주(전체주식수의 9.1%) 규모다.
신주 전환을 위한 자금은 거의 대부분 외부차입에 의존했다. 자기자금 1억원을 제외한 49억원을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았다. 1년만기 주식담보대출 44억원(300만주), 신용대출 5억원이다.
한편, 이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NC공작기게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해 809억원의 매출액과 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각각 202억원과 1억6000만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