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창우 샘코 대표(사진=샘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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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샘코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국가에 기여하고 사회에 기여해서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글로벌 항공기 체계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창우 샘코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정밀조립기술, 구동장치설계기술, 정밀가공성형기술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산청공장 투자를 마무리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해 항공기 종합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설립했다. 도어시스템은 1200개 품종과 1000여개 부품이 들어간다. 항공기가 3만에서 5만피트 비행하면서 내부와 외부의 강한 압력차이를 견뎌야하고 잠금장치와 기밀유지가 필수사항이다.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가 필요한 분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승객용도어, 화물용도어와 점검도어 등을 제조생산하고 있으며 러시아 ‘수호이’와 미국 ‘스피릿’, 유럽 ‘에어버스헬리콥터’ 등 약 10개의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사에 도어시스템, 점검도어 등 관련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3% 증가한 2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18%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332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77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항공기 도어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은 샘코를 포함해 5개 회사만 있다. 특히 도어시스템 핵심요소인 비상동력장치(EPAS)의 경우 전세계에서도 샘코 등 2개 회사만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성평가를 통해 특례상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이밖에 항공기도어 구동구조물과 날개구조물, 무인항공기 등 시장에도 진출해 품목을 다변화를 꾀했고 고객사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그간 신규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10월 산청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연구개발(R&D)과 설계·가공·판금·표면처리·조립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 도어뿐 아니라 날개구조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인항공기 개발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밴드가는 1만4000원~1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70억원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수요예측을 가졌고 오는 7일~8일 청약을 거쳐 9월 중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