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GMB코리아 유가증권 상장심사 자진철회
내부통제시스템 보완..내년 초 상장예심 재청구 예정
등록 2011-12-21 오후 6:28:08
수정 2011-12-21 오후 6:28:08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MB코리아가 내부통제시스템 보완을 이유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MB코리아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지난 10월 2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한달여만에 자진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심사과정에서 내부통제시스템 보완이라는 거래소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GMB코리아는 결산실적이 나오는대로 내년초에 상장예심 청구를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GMB코리아의 최대주주가 일본기업인데다 JAPAN GMB와 거래를 하고 있는만큼 배당금을 비롯한 회사이익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했다"면서 "거래소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구축하고 사외이사 인원을 보강하는 등 회사 통제시스템 강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GMB코리아는 상장예심 청구 당시 470만주의 상장공모를 계획했다. 이중 229만주는 구교성 GMB코리아 회장 지분이 구주매출로 나오고, 나머지 240만주는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밴드가)는 8000~9500원으로, 구회장에게는 186억~2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었다. 한편 GMB코리아는 모회사인 JAPAN GMB 61.7%(1024만주)를 비롯해 구교성 회장 13.84%(229만주) 등 특수관계자들이 96.9%를 보유하고 있다. GMB코리아의 올상반기 매출액은 207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매출액 1684억원을 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4억원,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