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통신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미리넷(056710)이 2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른 발행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리넷은 다음달 23~24일 이틀동안 15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예정모집가는 137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예정공모금액은 205억원이다. 배정비율은 1주당 0.36953076주이다. 주주배정후 발생한 실권주는 다음달 28~29일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납입일은 7월1일이다.
지난 4일 미리넷 주가(1670원)을 기준주가로 계산하면 1차발행가는 1052원이 나온다. 이는 예정모집가였던 1370원보다 약 23% 낮은 수준이다. 예정모집가는 이사회결의일 전일(28일) 기준주가 2167원에 30%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한 것이다. 미리넷 주가는 지난 29일 유상증자 공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발행가가 낮아지면 모집금액 또한 축소된다. 확정발행가는 오는 20일 1차발행가와 다음달 17일 2차발행가 중 낮은 가액이 결정된다. 더욱이 이번 증자에는 대표주관사 현대증권이 모집주선만 맡고 있어 일반공모 후 발생한 최종실권주는 미발행처리된다. 향후 주가흐름에 따라 자금조달에 추가적인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미리넷은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미리넷의 계열사 태양전지 제조판매업체인 미리넷솔라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00억원은 미리넷솔라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채 상환에, 나머지 100억원은 미리넷솔라의 원자재 구매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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