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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에코솔루션, DS E&C 대주주에 BW..다음 수순은?

디에스이엔씨 최대주주 서준모씨 에코솔루션 BW 26억원 인수
"합병 가능성은 있지만…" 우회상장 가능성 배제못해

등록 2010-11-08 오후 4:27:44

수정 2011-03-13 오전 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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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비상장사 디에스이엔씨가 상장사 에코솔루션(052510)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다. 디에스이엔씨가 에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지배구조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코솔루션은 디에스이엔씨의 최대주주 서준모씨를 대상으로 26억원 어치의 사모BW 발행을 결의했다.

최근 에코솔루션은 주력사업이었던 환경오염 정화기술자문 용역업을 환경시설관리공사에 양도했다. 양도금액은 27억원이다.
 
현재 에코솔루션은 기존에 했던 바이오디젤을 주된사업으로 하되 LED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에코솔루션 관계자는 "디에스이엔씨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금력이 부족해 BW를 발행했다"면서 "디에스이엔씨의 유리창호기술과 우리의 신규사업인 LED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에코솔루션이 디에스이엔씨의 지분 31.25%를 26억원에 인수했다. 단순히 보면 양측간 사업 협력을 위해 직접적인 자금대신 지분이 오간 모습이다. 하지만 에코솔루션이 비상장기업인 디에스이엔씨를 대상으로 BW를 발행하면서 디에스이엔씨의 우회상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의 BW를 인수하는 것은 우회상장의 보편적인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에코솔루션의 최대주주는 황종식 대표이사로 보유지분율은 5.10%(181만주)에 그친다. 만약 디에스이엔씨의 최대주주 서준모씨가 신주인수권(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보통주 520만주로 전환 가능해진다(전환가 500원 기준). 디에스이엔씨의 최대주주 서준모씨가 에코솔루션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워런트 행사는 내년 11월부터 가능하다.

이에대해 디에스이엔씨 관계자는 "내년에 에코솔루션이 모회사, 디에스이엔씨가 자회사 형태로 합병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코솔루션 관계자도 "합병의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성만으로 확언을 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지분율로는 우회상장 부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코솔루션의 재무상황은 열악한 상태다. 올 상반기 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순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자본총계 111억원, 자본금 178억원을 기록하면서 37.7%의 자본잠식률을 나타냈다.

▶ 관련기사 ◀
☞에코솔루션, 26억 BW 발행
☞에코솔루션, 창호공사업체 지분 31% 취득

하지나 기자

hj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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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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