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기계설비 전문기업 우진아이엔에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우진아이엔에스는 1999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 공조설비 납품을 시작으로 하이테크 기계설비 산업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 기준 하이테크 기계설비 시장에서 7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92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404억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23.3%를 기록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고온의 공정환경에서 강산, 강알카리성 물질이 발생하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맞춰 화재에 강하고 내화학성 및 내식성을 갖춘 제품 세미콘 덕트(SEMI-CON DUCT)와 반도체 라인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시스템 덕트를 개발했다. 반도체 생산 중 발생되는 공정부산물은 덕트에 축적돼 배기 효율 및 덕트의 수명을 저하시키는데, 이를 감시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부산물 축적을 방지하는 장치들을 개발해 배기 효율성 및 제품수명을 연장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경모 우진아이엔에스 대표는 “우진아이엔에스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필수설비인 하이테크 기계설비를 개발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반도체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설비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진아이엔에스의 공모 주식수는 총 210만주(신주모집 140만주, 구주매출 7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7000원이다. 다음달 중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30~3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9월 5~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