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사진=켐트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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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화학소재 업체로 독일 석유화학 기업인 바스프(BASF)의 모델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가는 석유화학소재 회사가 되고자 한다.”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는 25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 제품이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회사는 스팩(SPAC)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연구 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설립된 회사는 연구기술을 특화시키고 연관 사업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웠다. 연구개발(R&D)에 강점을 갖고 성장동력으로 삼아 합성기술을 축적시켰고 그 기반 위에서 배합기술을 융합해 전문화·고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케미칼을 비롯해 2차전지 전해액, 반도체 공정, 의약 등의 소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R&D 벤처회사로 출발해 일반 화학회사보다 연구인력 구성이 높다”면서 “개발분야를 다양화해 기술 융합에 있어 좋은 결과와 함께 빠른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케미칼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의약 소재 등과 배합기술이 기반이 된 산업용 특수접착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회사는 2차 전치첨가제는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학소재시장은 무엇보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회사는 R&D 분야 인원이 전체의 18%에 달할 정도로 개발에 집중해 우월한 합성·배합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R&D 기반의 특화된 기술로 시장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해 고객사에게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계약기간이 연장되면서 독점적 시장 포지션으로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고 신제품의 전방산업 적용도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356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4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3.8%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매출 증가에 대비해 가동 캐파(CAPA)를 확보한 상황이며 올해안에 충북진천에 전자재료 공장이 새롭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시장에 안착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이고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산업도 뛰어들 예정인데 전기차나 고급차 등 전자회로를 많이 사용하면서 생기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케이프이에스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4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쳤다. 합병 기일은 9월19일, 신주 상장일은 10월11일로 예정됐다. 켐트로스와 케이프이에스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4.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