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미래에셋그룹 창업투자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5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실시키로 했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83만3333주를 주당 6000원(액면가 5000원)씩 총 50억원에 추가로 발행키로 결의했다.
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주주로 75.37%를 보유한
미래에셋증권(037620)이 37억6800만원, 미래에셋그룹의 우호적 기업인 옥외광고대행사 전홍(12.77% 보유)이 6억3800만원을 추가로 자금을 내게 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이번 증자는 일단 투자 재원 확보가 목적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지난해 3월말 현재 현금은 54억원 가량. 지난해 우선주 투자자였던 STX팬오션이 투자자금 50억원의 전부 상환을 요청하자 38억원을 자체자금으로 상환했다. 나머지 12억원은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가 인수해 갔다.
회사 관계자는 또 "지난해 나이스F&I와 사모펀드를 구성해 유진그룹 계열 로젠택배를 인수할 때도 GP(무한책임사원)으로 10여억원을 출자했다"면서 "우선주 상환과 GP 출자로 인해 자금에 일시적으로 미스매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증자는 다음달 9일을 배정기준일로 오는 3월2일 주금납입이 이뤄진다. 증자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자본금은 현재 202억원에서 244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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