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골드만삭스 "韓 성장보단 물가에 초점..금리 75bp 더↑"
등록 2011-05-02 오후 2:27:10
수정 2011-05-02 오후 2:27:1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골드만삭스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됐지만 한국은행이 여전히 물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연내 75bp 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4.2%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4.6%보다 낮았다"며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던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 중기 물가목표치를 웃돌고 있고 4월 수출 역시 전년동월대비 26.6%에 이를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국은 성장보다 인플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에 따라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공급측면의 행정조치를 취해 물가 상승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달러-원환율은 당분간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앞서 3개월 환율 전망치를 이미 1080원에서 1050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고, 물가 오름세 지속으로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폭도 50bp에서 75bp로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