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씨티 "한은 연내 50bp 더 금리인상"..전망후퇴
종전 75bp 인상 전망..5월엔 금리 인상할듯
등록 2011-05-02 오후 2:19:17
수정 2011-05-02 오후 2:19:1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이후 추가 인상폭을 종전보다 25bp 낮춰 잡았다. 연말 기준금리가 3.50%까지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일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4.2%를 기록했는데 3월의 4.7%보다 낮아졌고 전월대비로는 플랫이었다"며 "상승률 둔화는 예견된 것이었지만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이 이를 이끌었고 달러-원환율이 하락했고 가스요금 인하도 물가 상승률 둔화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중기 물기 목표 범위를 벗어나 있고 이에 따라 5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은 25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과 내수 증가로 물가의 2차 효과를 우려하고 있고 이에 따라 근원인플레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씨티는 "한은이 경제성장에 무게를 둘 경우 6월이나 그 이후로 인상을 미룰 수도 있다"며 "한은과 정부가 가계대출 부담과 PF대출 부담, 부동산시장 악화 우려로 금리 인상폭을 적게 가져갈 수 있다"며 종전 연내 추가 금리 인상폭 전망치였던 75bp를 50bp로 낮춰 잡았다. 이에 따라 연말 기준금리는 3.50%까지만 올라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