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료: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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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에 기본급의 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4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8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2017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7.28%로 확정됐다. 수익률 추이를 보면 2013년에 4.16%, 2014년 5.25%, 2015년 4.57%, 2016년 4.69% 등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수익률은 벤치마크 (6.42%) 대비로도 0.86%포인트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자산군별 수익률(국내주식 26.31%, 해외주식 10.68%, 대체투자 4.65%, 국내채권 0.51%, 해외채권 0.22%)에서 보이듯 국내 주요기업 실적개선,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및 해외 주식의 수익률 상승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금운용본부장 공석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은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연금은 이러한 높은 성과를 반영해 2017년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58.3%(기본급 대비)로 확정했다. 지급률 추이를 보면 2013년 20.3%, 2014년 19.0%, 2015년 23.7%, 2016년 23.3% 등 20%대지만 이번에는 두 배 이상 늘렸다. 성과급 지급률 또한 최근 5년 간 가장 높다.
한편 기금운용위원회는 2017년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국민연금의 성과 제고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정책제언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시장지배력을 고려한 국내주식 운용제약 완화방안,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금리부자산의 운용 및 위험관리 방안, △외환 익스포저 통합 관리방안, △대체투자 집행부진 원인 분석 및 장단기 대응방안 마련, △성과평가 관련 기초자료 관리체계 개선 등이다. 위원들은 기금운용본부가 정책제언을 충실히 반영해 지난해와 같은 높은 성과를 지속해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능후 장관은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