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김대연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10.77%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국민연금 순자산은 948조7000억원으로 1년 전인 2020년 말 대비 약 115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글로벌기금관 (사진=국민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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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올해 제1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기금 결산 결과 2021년 수익률은 잠정 10.77%로 지난 2019년 11.3%, 지난 2020년 9.7%에 이어서 최근 3개년 평균 10.57%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해외주식이 29.5%, 대체투자가 23.8%의 수익률로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은 잠정 9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국민연금 보험료 수익의 약 1.5배, 연금급여지급액의 3.1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총수익금은 53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의 56%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기금위에서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비롯해 대표소송 개시 결정 권한과 관련해 논란이 된 수탁자책임활동 지침 개정안, 대체투자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 석탄채굴·발전산업 범위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여타 부처 위원들도 이례적으로 대참했다. 기금위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하도록 돼 있는데, 한훈 기재보 차관보와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각각 대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