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0일 열린 서강대 채용설명회에서 이정희(가운데) 딜로이트안진 대표이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딜로이트안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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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위 임원급을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딜로이트안진이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서강대에서 열린 신입회계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희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 이 대표는 민홍기 경영지원본부장(CFO)과 10여명의 서강대 출신 캠퍼스 리크루터와 함께 법인을 소개하고 딜러이트의 최고 품질 고객서비스, 인재 양성과 직원 복지 정책, 급여와 성과보상, 해외 파견근무를 통한 커리어 관리 등을 설명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우조선해양 사태 여파에 따른 이미지 하락 등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신임 대표이사까지 참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진은 최근 고위 임원인 파트너급의 20~30%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진의 소속 파트너수는 한달 전 210여명명에서 190여명으로 줄었으며 이번 구조조정으로 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이 대표 체제에서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한 쇄신을 추진하는 분위기여서 신입 회계사 채용 역시 적극적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회계법인 4개사의 신입 회계사 채용 경쟁은 우수 인재 모시기 열풍으로 ‘전쟁’으로도 표현된다. 안진은 올해 200여명의 신입회계사 채용을 목표로 2017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대상의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채용설명회에서 ”글로벌 넘버원 딜로이트가 원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는 여러분과 같이 당차고 비전 있는 사람들”이라며 “딜로이트안진은 자율과 창의성의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글로벌 프로페셔널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는 다음달 18일까지 10여개 주요 대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 시한은 내달 29일이다. 최종 합격한 신입 회계사는 9월11일 입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