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아제약 계열 동아팜텍이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상장공모는 650억~760억원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공모주식수 중 5% 가량만 구주매출을 실시하고 이외 신주모집으로 유입되는 620억~720억원의 자금은 신약개발 및 임상실험 용도로 투자된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동아팜텍은 오는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251만주 상장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팜텍은 지난 21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일 기준으로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원으로 총공모예정금액은 654억~755억원에 이른다. 대표주관업무는 우리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동아팜텍은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주매출의 경우 전체공모주식의 5% 가량(12만주)으로 소규모로 진행된다. ASIA BIO-VENTURE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가 그 대상이다.
이에따라 동아팜텍으로는 전체 공모금액의 95%인 621억~717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동아팜텍 관계자는 "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서 특허권과 관련된 임상실험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장으로 인해 유입된 자금도 신약개발 및 임상실험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ASIA BIO-Venture의 소규모 구주매출을 제외하고는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 처리 방안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유 지분 규모가 큰 만큼 오버행 이슈 등을 감안하면 상장이후 블록딜을 선택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아제약이 최대주주로 33.7%(204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ASIA BIO-Venture와 CCE Investment가 각각 18.8%(113만주), 17.1%(103만주)의 지분을 나눠들고 있다. 동아팜텍은 2002년 설립된 회사로 의약품제조업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동아팜텍이 상장할 경우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로는
동아제약(000640)과
디지털오션(051160)에 이어 세번째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30억원 정도다. 지난해 매출액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주간전망대]박카스, 슈퍼마켓에서 판매될까☞4년간 만들고 팔지 못한 의약품 9천개..`개발비 1조 허공에`☞<신약에 미래가 있다>⑩`국산 신약의 변신은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