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노무라 "4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설듯"
등록 2010-10-27 오후 2:13:21
수정 2010-10-27 오후 2:13: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행의 전망과 달리 노무라금융투자는 우리나라의 4분기 GDP성장률이 전기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27일 "3분기 GDP성장률이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12월초 하향 조정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지 않더라도 4분기에 전기대비 0.1% 하락세로 돌아서고 내년 1분기에나 1.3%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수출이 예상보다 약하고 주택경기가 침체일로를 보이면서 재고 조정으로 4분기에 다소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외자본 유입을 통제하는 조치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더 키워 성장에 하향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이같은 전망은 4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한은 전망과 배치되는 것.
앞서 김명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이 좋다는 것은 제조업이 좋다는 의미고, 수출과 관련된 서비스업, 운수보관업 등도 괜찮다는 얘기"라며 "결국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4분기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으면 연간 6% 내외의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노무라는 올해 성장률이 5.9%, 내년 성장률은 3.5%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