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티피씨(옛 태창정공)의 내달 8일 증시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는 상장사가 있다.
삼보모토스(053700)란 곳이다. 티피씨의 주요 매출처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티피씨 현 최대주주 이헌씨를 비롯한 친척들이 지난해 9월 장외기업 삼보모토스의 우회상장을 통해 대주주로 있어서다.
티지에너지(2010년 9월 `삼보모토스`로 상호변경)는 지난해 9월27일(등기일) 장외기업 삼모보토스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삼보모토스가 지난해 5월 셀런으로 부터 티지에너지 지분 36%를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지 4개월만이다.
삼보모토스의 우회상장은 현 티피씨 최대주주 이헌씨 및 친척들이 상장 합병법인 삼보모토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삼보모토스는 1987년 2월 삼협산업으로 설립된 뒤 2004년 1월 현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단 업체다. 자동변속기 Plates 및 자동차연료, 냉각수 이송계통의 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합병전 비상장 삼보모토스의 최대주주 이연성씨(11.5%)외 5명으로 34.7%의 지분을 소유했다.
합병비율은 1대 100.7380907로 총 747만주의 합병신주가 발행됐다. 이에 따라 이연성씨는 151만주를 받아 상장사 삼보모토스의 지분 15.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이연성씨는 이헌씨의 형이다.
이헌씨도 마찬가지다. 현재 13.7%(131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아울러 모친 송승렬씨도 4.7%(45만주)를 갖고 있는 등 당시 합병으로 총 4명이 삼보모토스의 주주가 됐다.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7.7%(456만주)에 이른다.
자동차부품용 인발강관 제조업체 티피씨는 삼보모토스가 주요 매출처다. 2009년 매출액(332억원) 기준으로 매출비중이 36.4%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