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맥쿼리의 자산운용부문 사업그룹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오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이와 함께 100개 이상의 기후 선도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에 합류한다는 내용의 ‘기후서약(Climate Pledge)’에도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인프라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65%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데이터를 추적하고 보고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확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맥쿼리운용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가운데 22개 자산에 탈탄소화 목표가 설정됐다”며 “회사의 2022년 사업 목표가 구체화하기 전에 넷제로 사업 계획을 먼저 확정해 탈탄소화 목표를 설정한 자산의 수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아울러 규제 당국과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기대치를 주목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기후 회복력 등 기타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했다. 디지털 통합성 개선, 지속가능한 영농 실천,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 증대 등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크리스 레슬리 맥쿼리자산운용그룹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담당은 “맥쿼리는 주택, 수도, 전력, 통신, 운송 등 사람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을 도입할 책임과 기회 또한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 웨이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대표는 기후서약 서명에 대해 “지난 1년간 전 세계가 팬데믹, 인종차별, 사회적 불평등과 분투했지만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도 했다”며 “기후서약에 서명함으로써 기후 선도 기업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