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전선(001440)의 3250억원 구주주우선 유상증자의 주주배정 결과 실권액이 691억원 가량 발생했다.
일반공모 일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주주배정 청약률이 78%를 웃돌아 일반공모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더욱 바빠졌다.
1일 IB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지난달 29~30일 진행된 6500만주(발행가 5000원, 모집금액 3250억원) 주주배정에서 실권률 21.28%를 기록했다. 실권주식수는 1383만1069주다.
대표주관사 동양종합금융 관계자는 "주가와 발행가의 괴리율이 40% 가량 나타나면서 최대주주 외에도 소액주주들의 참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는 4~5일 실권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가 이뤄지는 가운데 실권주식수가 1400만주에 그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청약 기회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가가 발행가 대비 40% 웃돌면서 투자 메리트는 더욱 커졌다.
전일 대한전선의 주가는 발행가보다 42% 높은 7100원으로 마감했다. 앞으로 주가 움직임에 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한전선은 일반공모 청약률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증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외에 10개 증권사가 참여해 잔액인수방식으로 최종실권주를 전량 인수한다.
최종실권주를 인수하는 증권사들은 잔액인수한도의 1.8%에 해당하는 기본수수료와 최종실권주를 인수할 경우 인수금액의 8%에 달하는 추가수수료를 받는다.
최종실권주에 대해서는 대표주관 25%, 공동주관 각 10%, 인수회사 각 5%씩 잔액인수한다.
 | | ▲ 출처: 대한전선 증권신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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