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위성통신장치 및 우주항공전자 전문기업 제노코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노코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위성통신 장비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온 기업이다. 현재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정비장비 △항공전자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에 위성탑재체인 ‘X밴드 송신기(X-Band Transmitter)’를 탑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과학기술정통부의 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은 329억원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8.3%의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회사는 위성탑재체 핵심 장치인 X밴드 송신기 외에도 에어버스(Airbus D&S)와 위성지상국 사업을 수행하는 등 방위산업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우주개발진흥법,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를 통해 첨단 우주 부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위성통신 분야에서 다수의 기술 국산화 경험을 가진 만큼 강점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제노코는 그간 우주항공 부품과 장치 등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는 3월 20일 회사의 X밴드 송신기가 탑재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계기로 우주 관련 경험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9만주이며,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 밴드는 주당 2만7000~3만3000원이다. 오는 3월 9일~1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3월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해 3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